중국의 인해예술과 상상력
inamigination 2008/08/10 23:50 2008년 8월 8일 중국 베이징의 시간으로 저녁 8시.
2008 Beijing Olympic이 대망의 막을 올렸다.
장이모우 감독이 총감독을 맡아 '역대 최고의 개막식'을 연출하겠다는 중국의 포부대로
금요일 밤 TV시청을 위해 서둘러 귀가를 한 나의 기대를 결코 헛되지 않게 한 멋진 개막식이었다.
몇차례의 중국여행 중에도 느낀 것이지만
중국은 일단 그 스케일감에 있어서 여타의 문화가 지닌 '크기감'을 완전히 제압한다.
1만 4천명이 넘는다는 개막식 행사의 출연진의 숫자를 보더라도 그렇지만
2008명의 드러머, 2008명의 태극권시범선수, 2008명의 어린아이들의 미소 등등
걸핏하면 2천명이 넘는 숫자가 몰려다니며 한꺼번에 공연을 하겠다는 발상부터가 예사로운 일은 아니다.
(참고로, 2008년 현재 중국의 인구는 11억 7천만명이 넘으며, 세계 총 인구의 20%를 차지한다.)
하여, 전쟁을 위한 전략으로 사람을 바다처럼 밀려보내 상대를 제압하는 '인해전술'이 있었던 것을 기억하여
이들의 이와같은 스케일의 공연을 '인해예술'이라 표현해본다.
스케일감과 더불어 우리를 제압하는 또한가지는 중국인의 '상상력'이다.
거대한 두루말이를 펼치며 중국의 역사와 문영을 시각화하고자 연출된 내용들은
아무도, 한번도, 가정조차 해보지 못했을 내용과 형식의 스펙터클을
지구촌 관객의 눈앞에 통쾌하리만큼 생생히 실현해낸다.













중국인들의 상상력이 가장 멋지게 발휘된 부분은 역시 성화봉송의 마지막 장면이 아닐 수 없다.
성화가 마지막 주자의 손에 건네지자 그가 최종 '점화'의 지점을 향해 달려간 곳은 지상이 아니었다.
중국무협영화의 한 장면처럼 그의 몸에 매어진 와이어가 그를 허공으로 번쩍 들어
그의 발이 닿도록 놓여진 곳은 경기장 상단을 둘러 '하늘 위에 만들어진 비단길' 위였고,
그는 중력으로부터도 자유로운 몸이 된 듯 그 트랙을 한바퀴 돌아 성화에 점화를 하는 멋진 'ceremony'로
올림픽의 이상을 한층 더 높여 주었다.
'하나의 세계, 하나의 꿈'을 향한 지구촌 관객의 염원은 중국의 예술적 상상력 속에 마음껏 자유로운 나래를
펼칠 수 있었고, 북경의 하늘을 밝힌 3만 3천여개의 폭죽과 더불어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은 시작되었다.






2008 Beijing Olympic이 대망의 막을 올렸다.
장이모우 감독이 총감독을 맡아 '역대 최고의 개막식'을 연출하겠다는 중국의 포부대로
금요일 밤 TV시청을 위해 서둘러 귀가를 한 나의 기대를 결코 헛되지 않게 한 멋진 개막식이었다.
몇차례의 중국여행 중에도 느낀 것이지만
중국은 일단 그 스케일감에 있어서 여타의 문화가 지닌 '크기감'을 완전히 제압한다.
1만 4천명이 넘는다는 개막식 행사의 출연진의 숫자를 보더라도 그렇지만
2008명의 드러머, 2008명의 태극권시범선수, 2008명의 어린아이들의 미소 등등
걸핏하면 2천명이 넘는 숫자가 몰려다니며 한꺼번에 공연을 하겠다는 발상부터가 예사로운 일은 아니다.
(참고로, 2008년 현재 중국의 인구는 11억 7천만명이 넘으며, 세계 총 인구의 20%를 차지한다.)
하여, 전쟁을 위한 전략으로 사람을 바다처럼 밀려보내 상대를 제압하는 '인해전술'이 있었던 것을 기억하여
이들의 이와같은 스케일의 공연을 '인해예술'이라 표현해본다.
스케일감과 더불어 우리를 제압하는 또한가지는 중국인의 '상상력'이다.
거대한 두루말이를 펼치며 중국의 역사와 문영을 시각화하고자 연출된 내용들은
아무도, 한번도, 가정조차 해보지 못했을 내용과 형식의 스펙터클을
지구촌 관객의 눈앞에 통쾌하리만큼 생생히 실현해낸다.













중국인들의 상상력이 가장 멋지게 발휘된 부분은 역시 성화봉송의 마지막 장면이 아닐 수 없다.
성화가 마지막 주자의 손에 건네지자 그가 최종 '점화'의 지점을 향해 달려간 곳은 지상이 아니었다.
중국무협영화의 한 장면처럼 그의 몸에 매어진 와이어가 그를 허공으로 번쩍 들어
그의 발이 닿도록 놓여진 곳은 경기장 상단을 둘러 '하늘 위에 만들어진 비단길' 위였고,
그는 중력으로부터도 자유로운 몸이 된 듯 그 트랙을 한바퀴 돌아 성화에 점화를 하는 멋진 'ceremony'로
올림픽의 이상을 한층 더 높여 주었다.
'하나의 세계, 하나의 꿈'을 향한 지구촌 관객의 염원은 중국의 예술적 상상력 속에 마음껏 자유로운 나래를
펼칠 수 있었고, 북경의 하늘을 밝힌 3만 3천여개의 폭죽과 더불어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은 시작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