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사는 사회>를 만들며
baflog 2008/08/26 22:40
제일기획의 광고연감에 협력사의 광고를 실어달라는 요청에 따라 어떤 내용으로 광고를 만들까 잠시 고민하다가,
그간 우리가 만들어온 삼성그룹의 사외보 <함께 사는 사회>를 이용, 그것으로 우리가 하는 일을 알리기로 했다.
작년 겨울 <함께 사는 사회>의 리노베이션 작업을 맡은 이래 어느새 5권을 발간하였고 6권째의 작업을 진행 중이니
세월은 참 빠르다. 개인적으로는 94년 월간 여성문화지 <EVE> 이래로 잡지를 만드는 일은 전면 사양을 해왔던 그간 우리가 만들어온 삼성그룹의 사외보 <함께 사는 사회>를 이용, 그것으로 우리가 하는 일을 알리기로 했다.
작년 겨울 <함께 사는 사회>의 리노베이션 작업을 맡은 이래 어느새 5권을 발간하였고 6권째의 작업을 진행 중이니
터인데, 다시금 내 마음에 애정을 지피게 한 잡지인 셈이니 내게는 꽤나 특별한 프로젝트가 아닐 수 없다.
워낙에 획기적인 변화였음에도 사회를 위해 기여할 수 있는 좋은 생각을 담기 위한 우리의 제안을 가감 없이
받아들여 주었던 점을 비롯하여, '이건희 회장의 퇴진'이라는 대한민국을 발칵 뒤집어 놓았던,
아마도 삼성의 역사 이래 최대의 위기가 분명했을 시기를 겪으면서도 의연히 4만 5천 독자와의 관계를 유지하며
그 명목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도 이 책이 특별하게 느껴지는 이유이다.
두 달에 한번씩 여덟 명의 바퍼들이 일사분란하게 그 역할을 나누어 한마음으로 수고를 아끼지 않았던,
기획에서부터 리서치, 글쓰기, 사진찍기(때로는 찍히기), 사진찾기, 레이아웃, 교정보기, 인쇄감리에 이르기까지
'머리카락' 수까지도 헤아릴 수 있을 것 같은 우리의 어여쁜 자식 같은 5권의 책을 한자리에 펼쳐놓고 보니
말로 설명할 수 없는 살가운 감정이 샘솟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