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Clue, 더할 나위 없는

inamigination   2009/06/06 11:11
2009년 9월 18일에서 11월 4일까지 광주에서 개최하게 될
2009광주디자인비엔날레의 주제는 [The Clue, 더할 나위 없는]이다.
다소 독특한 설정의 주제와 전시 등의 기획에 대하여는
기획안에 정리하였던 내용을 빌어 설명할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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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_주제 선정을 위한 배경

[The Clue, 더할 나위 없는...]
: 총체적 삶으로서의 디자인, 문화 중심의 디자인을 위해 세계 디자인계에 던질 새로운 실마리를 찾는다.

'총체적 삶'으로서의 디자인에 대한 자각_
사상 중심(ideology oriented), 기술 중심(technology oriented), 마켓 중심(market oriented)으로 발전을 거듭해오던 과거 디자인계의 동향이 서구 문명의 근대사와 함께 진화를 거쳐, 라이프스타일 중심(life style oriented), 이슈 중심(issue oriented)이라는 새로운 시대적 요구를 만나게 되었다.
지엽적이거나 개별적인 아이템 중심으로 발전해오던 디자인이 '통합적이고 총체적인 상태로서의 삶'에 기여할 수 있는 디자인에 대한 새로운 자각을 갖게 된 것이다. 

'문화'를 바라보는 디자인의 새로운 시각_
'총체적인 삶'으로서의 디자인을 우리에게 익숙한 한 가지 단어로 표현한다면 그것은 바로 '문화'일 것이다. 태초에 인간이 있어, 그 인간이 보다 나은 삶을 영위하기 위해 긴 세월동안 모색해온 삶의 방식은 '의?식?주'의 방식을 포함,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할 것인가'를 연구하고 영위해 온 모든 것을 담고 있다. 문화는 총체적 삶으로서의 디자인의 방향성에 부합하는, 보다 나은 인간의 삶을 위해 필요한 모든 우수한 컨텐츠를 제공한다.
문화가 제공하는 디자인적 컨텐츠는 조형적 관점을 훨씬 뛰어넘은 지혜로운 삶의 태도와 합리적인 삶의 방식을 가르쳐 준다. 오늘날 '환경'과 관련한 문제의식으로부터 비롯된 다양한 이슈 중심(issue oriented)의 디자인 역시도 별도로 분리하여 생각할 필요가 없이 '총체적 삶'으로서의 자세 안에 포함되어 있어야 마땅함을 깨닫게 한다.   
 
총체적 삶으로서의 디자인을 제시하는 '디자인 문화'_
한 나라의 문화는 바로 이 '총체적 삶'으로서의 디자인적 컨텐츠를 제공한다. ‘이탈리아 디자인’은 자유롭고 느긋하며 장인의 수작업과 산업의 접목으로 독창성과 고도의 품질을 자랑한다. ‘독일 디자인’은 전체와의 조화 속에 있는 연속성을 전제로 시간을 초월한 굿디자인을 추구한다. ‘네델란드 디자인’은 기발한 상상력으로 위트가 넘치고, '스칸디나비아 디자인’은 깔끔하고 실용적이며 자연주의적이다. 그밖에도, ‘zen style’으로 대변되는 ‘일본 디자인’은 극도의 절제된 조형미 속에 동양적 카리스마를 발휘한다.
'의?식?주'의 필요를 개선하기 위한 동일한 출발지점을 지녔으나 나라마다 다른 문화적 특성을 만나 인간에게 보다 만족스러운 삶을 영위할 수 있게 하기 위한 다양한 문화 중심(culture oriented)의 솔루션(solution)을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 오늘날 샤넬과 같은 세계적 브랜드들이 중국과 일본을 대상으로 문화 중심(culture oriented)의 새로운 디자인을 모색하고 있는 것도 다르지 않은 이유에서이다.
 
세계 디자인계에 새로운 실마리를 던질 수 있는 '한국의 문화'_
우리 민족은 ‘삼국-신라-고려-조선-대한민국’에 이르기까지 유구한 역사 속에 풍부한 문화적 배경을 지녔다. '총체적 삶'으로서의 디자인의 관점에서 새롭게 접근하는 우리 문화 속 다양한 컨텐츠는 국제적으로 공감을 얻을 수 있는 새로운 디자인 문화의 실마리(clue)를 제공할 수 있으리라는 가능성을 상상해볼 수 있다.
대외적으로는 글로벌 디자인계에 새로운 디자인 문화를 위한 '실마리'를 제시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대내적으로는 한국 문화의 디자인적 재해석을 통하여 새로운 디자인 문화로 자산화할 수 있는 견고한 기틀을 마련하는 것 - 이로써 제 3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를 구분지을 수 있는 정체성을 제공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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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_ 주제어의 선정


-  The Clue : 실마리. 단서.
   글로벌 디자인계에 새로운 실마리를 제시한다는 의미.
   대내적으로는 한국 문화의 디자인적 해석을 통하여 한국 디자인의 정체성 확립을 위한 실마리를 제시한다는 의미.
 
-  더할 나위 없는 :
   더 할 수 있는 여지나 더 해야 할 필요가 없는 상태.
   ‘디자인’을 통해 추구하는 궁극적인 상태를 설명하는 순수한 우리말 표현.

글로벌 디자인계에 반향을 일으킬 수 있는 새로운 ‘실마리’를 제공함.
그 실마리는 '더할 나위 없는' 무엇, 즉, 디자인을 통해 추구하는 궁극적인 상태의 '무엇'이 될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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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_ 주제전

문화를 디자인의 관점에서 연구하기 위한 가장 보편적인 틀인 ‘의(衣). 식(食) . 주(住). 학(學). 락(樂)’으로 구분한 다섯 개의 주제로 구성, 이를 ‘옷. 맛. 집. 글. 소리’라는 순수한 우리말로 표현한다. 각 주제는 총체적 삶'에 접근하기 위한 '시작점'인 동시에 각 주제를 깊이 있게 연구하기 위한 '중심점'으로 정하며 독립적이거나 배타적인 시각이 아닌, '총체적 삶'의 관점에서 경계없이 서로를 포함하고 교차할 수 있다.

Clothing - [衣] - 의생활 디자인 :                더할 나위 없는 ‘옷’          
Eating - [食] - 식생활 디자인 :                   더할 나위 없는 ‘맛’     
Living - [住] - 주생활 디자인 :                    더할 나위 없는 ‘집’ 
Enlightening - [學] - 깨침을 위한 디자인 :   더할 나위 없는 ‘글’ 
Enjoying - [樂] - 즐김을 위한 디자인 :         더할 나위 없는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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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_특별전

총체적인 삶으로서의 디자인을 바라보기 위한 입체적 시각을 더하여 라이프스타일 중심(life style oriented), 이슈 중심(issue oriented)의 관점으로 주제를 확장, 3가지 주제를 더한다.

Design to Care - [慮] - Universal Design - ‘살핌’ 전
Design to Save - [救] - Eco Design - ‘살림’ 전
Design to Share - [交] - 스트리트 전시 - '어울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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